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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2015), 스토리와 CG 그리고 공룡 연출 쥬라기 공원 시리즈로 개봉했던 쥬라기월드. 2015년에 개봉한 영화로, 쥬라기 공원처럼 역시나 공룡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쥬라기월드라는 제목도 시리즈도 이어 지고 있다. 쥬라기월드 시리즈 중 가장 첫 작품인 이 영화는 원작 시리즈의 정신을 이어받으면서도, 세상 변화에 발맞춘 한층 발전된 기술력과 새로운 스토리가 돋보인다. 이 영화는 단순히 공룡의 위협을 그린 영화라기보다는 인간의 욕망도 표현해 내 다각적인 문제 상황을 보여줘 큰 매력이 느껴진다. 곧 새로운 시리즈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이 영화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쥬라기월드 스토리영화의 배경은 쥬라기공원 이후, 더 크고 안전해진 공룡 테마파크 쥬라기월드에서 시작된다. 이제 공원은 일반 관광객들에게.. 2025. 3. 11.
소스 코드(2011), 줄거리 그리고 연출과 철학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SF 스릴러 영화 중 하나인 소스코드.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주연을 맡았으며,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테러의 진실을 파헤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독창적인 타임 루프 설정과 몰입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여운을 남기는 마지막 결말까지 감동적인 메시지가 인상적이다.소스코드 줄거리: 반복되는 8분의 미스터리스 코드의 줄거리는 주인공 콜터 스티븐스(제이크 질렌할)가 기차 폭발 테러의 범인을 찾기 위해 비밀 군사 프로그램인 '소스 코드'에 투입되면서 시작된다. '소스 코드' 프로그램은 사고로 이미 사망한 사람의 의식을 통해 사건 발생 8분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게 하는 기술이다. 콜터는 처음에는 자신이 어떻게 이 임무에 투입되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하지.. 2025. 3. 10.
겟 아웃(2017), 숨겨진 상징에서 보이는 영화의 메시지 조던 필(Jordan Peele) 감독의 장편 데뷔작 '겟 아웃'은 공포 영화의 형식을 빌려 현실 속 인종차별과 사회적 편견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이다. 영화는 공포라는 장르를 넘어, 여러 상징과 메시지를 통해 감독의 의도를 전달한다. 이번 글에서는 '겟 아웃' 속 숨겨진 상징과 그 메시지를 세 가지 주요 장면을 통해 분석하려 한다.오바마 발언에 숨겨진 메시지영화 초반, 크리스(다니엘 칼루야)가 여자친구 로즈(앨리슨 윌리엄스)의 부모님을 만나러 갔을 때, 로즈의 아버지는 "오바마를 세 번이라도 뽑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발언은 언뜻 보면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표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묘한 인종차별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거짓된 표정을 짓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겉으로는 차별하지 않.. 2025. 3. 10.
보헤미안 랩소디(2018), 프레디 머큐리 영화와 현실 이야기 비교 퀸의 팬이거나 락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보았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전설적인 락밴드 퀸(Queen)과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기록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관객들이 영화 속 퀸의 명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Sing-Along) 상영관'이 열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다양한 패러디도 등장했으며, 퀸을 잘 모르던 사람들까지도 확실하게 퀸의 노래를 기억하게 되었다.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결성 과정 비교영화에서는 프레디 머큐리가 공연장에서 퀸의 멤버들을 만나 즉석 오디션을 통해 밴드에 합류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의 강렬한 첫인상과 뛰어난 보컬 실력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 2025. 3. 10.
히든 피겨스(2016), 인물 분석과 영화의 시사점 196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실제로 활약했던 세 명의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히든피겨스.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이 영화를 자주 보여줘서 다시 감상을 해보았다.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만연하던 시절, 이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편견을 깨부수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영화는 그들의 삶을 통해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는 진정한 용기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감동적인 실화에 기반한 이 영화는 특히 여성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줘서 더 뜻깊은 작품이다.캐서린 존슨: 천재 수학자의 도전캐서린 존슨(타라지 P. 헨슨)은 영화의 중심 인물로, 실제 NASA에서 천재적인 계산 능력을 인정받았던 인물이다. 나사의 '우주 임무 그룹'에 배치된 그녀는 당시 백인 남성들로 가득 찬 조직에서 홀.. 2025. 3. 9.
검은 수녀들(2025), 검은 사제들 세계관을 잇는 공포 영화 2025년에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은 전작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계승하며 더욱 확장된 공포를 선사한 작품이다. 전작이 한국적 정서와 종교적 미스터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작품은 수녀들의 시선을 통해 또 다른 차원의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특히 검은 사제들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요소들이 가득하다.검은 사제들 세계관을 넓힌 검은 수녀들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사건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수도원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무대로, 수녀들이 겪는 심리적 공포와 외부의 알 수 없는 위협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전작에서 다루지 않았던 수녀들의 내면 갈등과 신앙에 대한 의심, 다른 종교와의 대화, 인간적인 두려움을 심도 있게 그려내었다.특히 수도원의 분위기는 영화 내.. 2025. 3. 9.